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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결론 못내… 추후 심의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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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7일 코오롱티슈진(950160)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심의가 종결되지 못해 추후 심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폐지하기로 의결했다. 이후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날 상폐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재심의했다.

조선비즈

조선DB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원래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심사 당시 이 같은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했다는 거래소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인보사 파문과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월 16일 2019 사업연도 외부감사인 의견거절과 지난 8월 28일 2020 사업연도 반기 외부감사인 의견거절 등으로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4월 14일과 지난 9월 21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내년 5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경민 기자(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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