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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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는 올해의 인물 후보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등이 꼽혔다.
10일(현지 시각) 타임에 따르면, 이 잡지는 1928년 이후 매년 가장 큰 영향을 준 개인이나 그룹에 대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영향은 좋은 것이거나 나쁜 것일 수 있다.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타임은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선거를 통해 46대 미 대통령이 된 인물”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세운 최대 득표 기록을 갱신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타임은 “집권 기간 매 해처럼, 올해도 큰 영향력을 보였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했으며, 대선 패배후 자신이 승자라는 주장을 근거없이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최전선 의료진과 앤서니 파우치 소장’ 역시 후보로 꼽혔다. 전무후무한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했다는 취지다. 그 외에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발생한 ‘인종적 정의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역시 후보로 꼽혔다.
타임은 10일 오후 10시(미 동부 시각 기준) NBC 방송 생중계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물은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였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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