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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트럼프-바이든에게 "백신 우선 접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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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어느 정도 늦게 접종해야" 발언에

뉴스1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토론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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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 “안보상의 이유로 가능한 빨리 이들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바이든 당선자가 건강한 상태에서 취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접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월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항체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백신을 맞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직원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늦게’ 접종한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등 백악관 고위직을 비롯해 행정·입법·사법부 일부 고위직들이 백신 초기 물량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고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일각의 우선 접종 비판을 의식해 제동을 걸었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은 미국에 14일부터 배포돼 접종이 시작됐다. 의료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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