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힐에 따르면 40대의 최모씨로 알려진 어선 선장은 10년 이상 RFA를 청취한 사실을 북한 당국에 인정한 뒤 공개적으로 총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법 당국 관계자는 "지난 10월 중순에 청진의 어선 선장이 RFA를 장기간 정기적으로 청취한 혐의로 총살당했다"며 "선장의 성이 최씨이고 40대로 알고 있으며, 중앙당 39국 소속 어업기지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RFA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씨가 100명의 다른 선장들과 어류 가공공장 관리자들 지켜보는 가운데 어업기지에서 공개적으로 총살됐다며 "최씨가 해상에서 근무하도록 허가한 보안 당국자들과 어업기지 관계자, 당 관계자 등도 면직되거나 해고됐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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