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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응원 화환' 불태운 70대 남성 구속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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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신원 미상의 한 시민이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불을 붙여 해당 화환이 쓰러져 있다. 2021.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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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에 불을 질러 붙잡힌 7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부장판사는 7일 오후 3시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문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문씨는 이날 2시23분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씨는 "불을 지른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문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윤 총장 지지자들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인근에 세워둔 화환에 불을 붙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대검 직원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화환 5개가 불에 타버렸다.

    당시 문씨는 자신이 과거 검찰 수사로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분신 유언장'이라는 문건 수십장을 살포했다. 문씨는 2013년 4월에도 검사 때문에 억울하게 징역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며 분신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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