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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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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세계 '코로나 가짜뉴스' 색출에 33억 지원… 한국어 설명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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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검증 내용 노출 방지 위해"
한국일보

구글이 백신 등 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를 바로잡는 뉴스팀에 총 33억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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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정보를 바로잡는 프로젝트를 위해 300만달러(약 33억원)를 공개 기금 형태로 지원한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일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면역 형성 관련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검증하는 저널리즘 프로젝트에 한 곳당 최대 100만달러씩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허위정보나 오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구글이 나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어떤 뉴스 조직도 참여할 수 있다. 인쇄, 방송, 디지털 등 매체 성격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여러 조직이 협력해 기금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팩트체크를 포함해 허위정보를 공식적으로 검증해 온 기관이 포함돼야 한다.

구글 측은 "학문적 연구에 기반을 둔 협업 프로젝트 팀과 달성 목표 지표가 명확한 프로젝트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것"이라며 "컨소시엄이나 백신 전문가, 면역학자 등과 공동 연구하는 형식 등 여러 조직의 협력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오후 4시59분까지 가능하다. 프로젝트가 선정되면 지원 기금을 수령한 날로부터 12개월 이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 구글은 이달 20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세한 한국어 설명회를 열고 질의응답을 갖기로 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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