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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터미네이터가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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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네이터가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겸 영화·드라마 제작사인 넷플릭스가 스카이댄스와 손잡고 영화 ‘터미네이터’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비즈

    영화 터미네이터 속 한 장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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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과 슈워제네거가 만나 1984년 B급 저예산 영화로 출발한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는 1991년 후속작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이 상업적·비평적 대성공을 거두며 지금까지 모두 6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터미네이터는 인류와 인공지능(AI) 간 전쟁이 벌어진 미래 사회를 그린 공상과학(SF) 영화 시리즈 속 암살 로봇이다. 액션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넷플릭스와 스카이댄스는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 터미네이터는 지난해 넷플릭스가 개봉한 액션 영화 ‘프로젝트 파워’, 현재 제작 중인 DC 영화 ‘더 배트맨’의 각본을 쓴 맷슨 톰린이 제작자 겸 총괄책임자를 맡는다.

    톰린은 "넷플릭스와 스카이댄스가 내게 관습을 깨뜨리고 기대를 전복시키며 진짜 배짱을 가진 방식으로 터미네이터에 접근할 기회를 줘 영광이다"고 말했다.

    제작은 애니메이션의 명작으로 꼽히는 ▲공각기동대 ▲동쪽의 에덴 ▲길티 크라운 등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프로덕션 I.G’가 담당한다.

    구체적인 플롯이나 개봉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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