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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대선후보는? 윤석열 22.7% 이재명 21% 이낙연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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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TV조선, 서울 유권자 여론조사

20~40대는 이재명이 우세

50대 이상은 윤석열이 앞서

조선일보

윤석열 이재명 이낙연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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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의 잠재 후보들 중에서 서울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서울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13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여야(與野) 잠재 후보 8명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윤 전 총장(22.7%)과 이 지사(21.0%)의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다음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8%, 홍준표 무소속 의원 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심상정 정의당 의원 2.2%, 정세균 국무총리 1.3%, 원희룡 제주지사 0.4%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선 윤 전 총장(43.9%)이 이 지사(7.6%)를 앞선 반면, 진보층에선 이 지사(36.9%)가 윤 전 총장(3.7%)에게 우세했다. 중도층에선 윤 전 총장 23.4%, 이 지사 21.3%, 이 전 대표 8.4% 등이었다. 연령별로 20~40대는 이 지사가 앞섰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선 윤 전 총장이 선두였다.

조선일보

‘여권 대선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물어본 항목에선 이재명 지사 27.2%, 이낙연 전 대표 16.5%, 심상정 의원 3.2%, 정세균 총리 3.1%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도 이 지사 42.2%, 이 전 대표 33.5%였다. 여권의 기반인 진보층에선 이 지사 41.1%, 이 전 대표 22.6%였다.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 27.5%, 유승민 전 의원 10.6%, 홍준표 의원 6.7%, 원희룡 지사 3.2%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5.8%가 윤 전 총장을 꼽았고, 보수층도 51.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85%)와 집전화(15%)를 활용해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은 2021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포인트, 응답률은 20.9%다(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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