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최를 확정한 일본 정부는 앞으로 참가국의 의향을 고려해 방일하는 해외 정상 및 각료급의 수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일부 해외 정상과 각료 등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차기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코로나 대책의 일환이라고 해도 각국 정상의 수행원을 12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쿄의 소식통은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정상들이 다른 나라 정상과 회담을 하거나 다자회의가 열릴 수 있는데 수행원을 12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할 때의 수행 인원 80~90명과 비교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최근 스가 총리의 방미를 발표하면서 “방미 대표단 인원을 80~90명 수준으로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스가 총리가 미국에 하루만 머무는 데도 최소한 이 정도의 인원이 필요한데, 올림픽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의 수행원을 수를 너무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것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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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하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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