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윤 총장은 “아버님께서 기력이 정정하지 않으셔서 같이 왔다”고 했다.
‘대권 행보로 해석해도 되느냐’ ‘첫 공식 일정으로 왜 사전투표일을 정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투표소 인근에는 윤 전 총장 지지자와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몰렸다. 윤 전 총장이 투표소로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에 대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평가는 엇갈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사전투표한다는 자체가 무슨 커다랗게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안 대표는 “사전투표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좀 더 알려지게 되고 사전 투표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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