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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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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코인원과 만나다...게임사의 거래소 사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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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게임빌의 손을 잡았다. 넥슨이 코빗을 인수하는 한편 빗썸을 두고 다양한 게임사들이 물밑에서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게임빌과 코인원의 협력 전략에 시선이 집중된다.

19일 코인원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게임빌이 코인원의 구주 13%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총 투자 규모는 312억 원이다.

이코노믹리뷰

출처=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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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은 이번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게임빌과 함께 대규모 트래픽 처리기술, 해킹 대응 보안기술 등 거래소의 핵심 기술 개발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생태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데 의의를 둔다.

게임빌은 사업지주회사로서 컴투스 및 계열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 우호지분을 크게 늘리며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게임빌과 코인원의 전격적인 사업적 연대에 탄력이 붙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두 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목표를 두고 추후 게임과 엔터, 콘텐츠, 메타버스에 이르는 다양한 그림을 그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이 설립 이래 고수해온 것이 안정적인 서버 환경 및 뛰어난 보안성"이라며, "이번 게임빌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거래소의 핵심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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