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 4명이 회사와 맺은 계약에 따르면 이들은 임원직에서 물러날 때 임기 중 받았던 회사 주식을 매각할 권리를 얻는다. 가장 많은 주식을 받는 인물은 2019년 4월 CEO로 취임한 조지 셔먼이다. 오는 7월 사임할 때 그가 손에 쥐는 게임스톱 주식은 110만주 이상이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그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억6900만달러에 달한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회사 주가는 주당 19달러를 맴돌았다. 이후 지난 1월 공매도 세력에 맞서 실력을 행사하려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올해 초 월가의 최대 관심사였던 '공매도 대전' 수혜를 게임스톱 임원진이 입게 된 셈이다.
[진영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