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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나경원 15% 이준석 13% 주호영 7%…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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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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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나 전 원내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이 각각 15.9%, 13.1%로 1, 2위를 기록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7.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웅 의원 6.1%,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2%, 윤영석·조해진 의원 2.1% 순으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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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최고위원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이 27.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 15.2%, 주호영 전 원내대표 14.9%, 홍문표 의원 5.5%, 김웅 의원 5.3%, 조해진 의원 3.0%, 조경태 의원 2.6%, 윤영석 의원 2.2%, 권영세 의원 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23.2%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주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웅 의원·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소장파 당권 주자를 겨냥해 "에베레스트를 가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한 산악인이라면 항상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험한 곳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주호영 선배께서는 팔공산만 다섯번 오르시면서 왜 더 험한 곳을, 더 어려운 곳을 지향하지 못하셨나"라면서 "팔공산만 다니던 분들은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래에서 치열하게 산에 도전하는 후배들 마음을 이해 못 한다"고 적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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