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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인선입니다.
윤석열과 조국
오늘 아침 신문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국 전 법무장관 기사가 동시에 눈에 띕니다. 정치권이 이준석 바람으로 뜨겁더니 이제는 윤석열과 조국이군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이 어떻게 정치를 시작할지가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사였는데, 이르면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란 얘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다시 ‘친 조국’, ‘반 조국’으로 쪼개질 분위기이고요.
윤석열, 7-8월에 국민의힘 합류?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입당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는데요,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에는 국민의힘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5선 중진 정진석 의원, 4선 권성동 의원, 그리고 경제학자 출신인 윤희숙 의원과 만났다고 하고요.
조국 사태 재소환?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장관 회고록 ‘조국의 시간’ 발간을 둘러싸고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당내에선 2019년 ‘조국 사태’가 패배의 핵심 요인으로 지적되며 당 차원의 사과 필요성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책이 발간되자 대선 주자들을 포함한 여권 전반이 다시 ‘친조국’과 ‘반조국’으로 쪼개지고 있습니다. ‘조국의 시간’에 환호하는 친문 강성 지지층이 있는가 하면, 조국 사태가 재소환되는 상황이 곤혹스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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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모습입니다. 여름이 확 다가온 게 느껴지죠. 올해는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 중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오늘부터 일부 구간을 조기 개장한다고 합니다.
백신 맞으면 요양원 면회도 가능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은 사람들은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집니다. 직계가족 모임에서 인원제한 대상에서 빠집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환자와 면회객 중 1명이라도 1차 접종을 했다면, 대면 면회도 가능해집니다. 코로나 사태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도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합니다. 현재 고령층 대상 1차 접종이 한창인데, 1차 접종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는 판단에 따는 조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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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코로나와 싸우면서 한번 더 여름을 나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냉방기에 몸을 기대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을 보니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14억 중국도 저출산 걱정에 자녀 3명 허용
자녀를 한 명 이상 낳을 수 없게 했던 중국이 모든 부부에게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자녀 정책’을 버리고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 지 5년 만에 또다시 출산 제한을 풀기로 한 겁니다. 출산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중국의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뜻일 겁니다. 산아 제한 정책을 아예 폐기 하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본격화할 경우 내수 중심으로 성장하려는 중국의 전략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테니까요.
가상화폐 조이는 미국
많은 나라들이 가상화폐를 그대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이 가상 화폐 규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미 통화감독청(OCC)도 범정부적인 규제 시스템 마련에 나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이클 쉬 OCC 청장 대행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련 당국자들이 가상화폐와 관련한 규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길 바란다. 범정부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OCC는 미 재무부 산하의 은행감독기구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상 화폐 사용을 촉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올해 초 가상 화폐 관련 규제에 적극적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입장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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