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결과…‘양강’ 8%p 격차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 36%로 1위
TK도 38%…나경원 12%ㆍ주호영 4%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헤럴드경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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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 양강 구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두 주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8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6월 1주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 지지율은 28%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하락한 20%로, 두 주자간 격차가 8%포인트로 벌어졌다.
3위를 차지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한 9%였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등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9%, 이 전 대표가 23%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2%로 집계됐고, 이 지사 10%, 홍 의원 8%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이 지사가 윤 전 총장보다 높았다.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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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후보 5명 가운데이 준석 후보 지지도가 3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후보 12%, 주호영 후보 4%, 홍문표 후보 2%, 조경태 후보 1% 차례다. 이 후보는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경쟁자들보다 높았다. 특히 보수의 심장인 TK(대구, 경북)에서도 38%의 지지를 얻어 주 후보(11%), 나 후보(9%)를 압도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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