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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 배출·쓰레기 방치'...경기도 최다 민생범죄는 '환경'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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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1년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민생범죄 가운데 환경 관련 범죄가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특사경은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범죄 통계를 지난 4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내 31개 시군과 경기 남·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통계는 작년 한해동안 도내에서 수사한 식품, 환경, 경제, 관광, 부동산 등 33개 분야 민생범죄 1582건의 지역별, 월별 발생 현황 등을 담았다. 범죄 유형별 발생 현황을 보면 환경 분야 486건, 식품 261건, 운수사업 130건, 원산지 표시 118건, 부동산 86건 등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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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포천시는 환경(발생범죄 151건중 129건·85%), 화성시는 식품(137건중 39건·29%) 관련 범죄가 가장 잦았다. 부동산 투기과열지구인 과천시의 경우 발생 범죄 28건중 19건(68%)이 부동산 관련 범죄였다. 도내에서 개발제한구역 면적이 가장 넓은 남양주시에서는 발생 범죄 80건 중 15건(19%)이 개발제한구역 관련 범죄였다. 가평군에선 발생 범죄 44건 중 24건(55%)이 하천 관련 범죄였다.

    민생범죄의 범행 동기는 부주의(58.8%), 이윤목적(26.0%), 생활비 마련(10.3%) 순으로 파악됐다. 범죄자 연령대는 50대(33.6%), 범죄 발생 장소는 공장(28.7%), 월별 건수는 5월(13.6%) 등으로 각 분야 통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적된 통계 자료는 특사경 수사와 공공기관의 정책수립, 민간부문 연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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