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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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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아이폰13 대항마 갤럭시S21 FE…중국 게임 셧다운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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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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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FE 마케팅용 이미지 [출처: AH]


■ 아이폰13 맞선 갤럭시 S21 FE

애플의 아이폰13 출시에 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팬에디션 카드를 꺼내든다.

갤럭시 Z 폴드3나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 라인업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가격이나 보편성 측면에서 갤럭시 S21이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처럼 많이 팔리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갤럭시 S21 팬에디션은 갤럭시 S21의 보급형 모델로 애플 아이폰13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

애플에게 브랜드 파워가 밀리는 삼성전자가 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갤럭시 S21 팬에디션으로 승부하는 한편, 애플이 가지고 있지 않은 폴더블 라인업으로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13이 공개될 예정인 9월 초 갤럭시 S21 팬에디션 발표 및 출시가 예상된다. 이번에도 전작인 갤럭시 S20 팬에디션처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이번에 출시될 갤럭시 S21 팬에디션은 6.5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갤럭시 S20 팬에디션의 출시 가격은 89만9800원이었다. 새로운 갤럭시 S21 팬에디션 역시 비슷한 80만원대 초반 가격대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13 위성 통신 기능은 비상통화·문자용

모바일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다소 과장되게 알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13에 위성 통신 기능이 추가될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통화나 데이터 통신보다는 비상 상황에서 보내는 문자나 긴급구호 메시지 등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합리적이라는 얘기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능은 위성 통신을 위한 비상 메시지 기능이다. 극한지 고립이나 재난, 사고 발생 시 문자나 애플 아이메시지를 통해 외부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긴급전화 사용 기능처럼 119 구조센터 같은 특정 대상과 통화할 수 있는 제한적인 위성망 통화 기능 채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애플은 2019년부터 위성 통신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기존 4G LTE나 5G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성격은 아니며, 긴급구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 상반기 이통사 5G 품질 어떨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측정한 5G 상반기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하반기 결과 때처럼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시설 수는 KT,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808.45Mbps로, 지난해 690.47Mbps 대비 15%가량 향상됐다.

5G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22%, 업로드 시 평균 1.25%로 전년보다 낮아지며 개선됐다.

통신사가 공개하는 85개 시의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은 3사 평균 6271.12제곱킬로미터로 통신사 별로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SK텔레콤이 1위를 차지했으나, 6대 광역시 및 78개 중소도시에서는 LG유플러스가 1위를 기록했다.

교통 인프라를 살펴보면 지하철의 경우 4월 기준, 전체 역사 1028개 중, 3사 모두 835개 역사에 5G를 구축했다.

고속철도의 경우 4월 기준, 전체 54개 역사 중 3사 평균 53개였고, 전체 55개 구간 중 3사 평균 51개가 구축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4월 기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141개 구간 중 3사 평균 94개 구간에 구축됐다.

■ 애플, 클래식 음악 서비스 인수

애플이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포닉'을 인수했다.

프라임포닉은 클래식 애호가의 취향을 맞춘 프리미엄 품질 오디오 제공과 풍부한 검색 기능, 전문가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프라임포닉 인수에 따라 애플 뮤직 구독자는 프라임포닉의 플레이리스트와 고품질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애플은 향후 몇 달 안에 프라임포닉의 콘텐츠를 애플 뮤직에 통합할 예정이다.

애플의 인수에 따라 프라임포닉 서비스는 오는 9월 7일부터 서비스가 중단된다.

애플은 프라임포닉 음악 콘텐츠를 애플 뮤직에 통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22년 중으로 무손실 고해상도 음질을 제공하는 프리미업급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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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10억 다운로드 돌파

모바일 메시징 앱 텔레그램이 10억 다운로드 클럽에 가입했다.

모바일 앱 마케팅 기업인 센서 타워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최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운로드 10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억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앱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이 있다.

지난 2013년 러시아 태생의 니콜라이 두로프와 파벨 두로프 형제가 개발한 텔레그램은 비영리 무료 메시징 앱으로 비밀 대화 등 보안 기능이 일찍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감청 등을 보안을 우려한 사용자들이 텔레그램을 선호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현재에도 기본적으로 무료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과 멀티 디바이스 지원, 봇 등 자동화 기능 지원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중국 셧다운제 확대, 게임 시장 타격

중국에서도 게임 셧다운제가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중국 정부가 게임을 '정신적 아편'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규제에 들어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판 게임 셧다운제'로 불리는 새로운 게임 이용 규제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일주일 중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하루 1시간, 즉 일주일에 딱 3시간만 온라인 게임 접속이 허용된다.

이용자는 물론, 게임 회사는 규정된 시간 외 어떤 형태로든 미성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게임 접속 시 실명 인증 시스템도 거쳐야 한다.

이번 셧다운제 확대 시행은 게임 중독 억제를 원하는 중국 부모와 교사의 입김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의 게임 셧다운제 확대 시행에 따라,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 모바일 SNS인 웨이보에서 다수 이용자가 지나친 규제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한 사용자는 "너무 치열한 규제에 할 말을 잃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임 셧다운제는 중국 게임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게임 시장은 올해 456억달러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게임 시장이다.

■ "열에 아홉은 현금 소지...CBDC는 긍정적"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용하는 결제수단은 신용·체크카드 79% 휴대폰 간편결제 15% 현금·수표 및 계좌이체 6% 순이었다.

카드 결제가 주를 이루지만 지난 1주일간 현금 결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60%에 달했다. 실제로 응답자 91%가 현금을 소지하고 다녔다. 전체의 52%가 3만원 이상을 가지고고 있었다.

각국 중앙은행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폐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도입에 긍정적이었다. 부정적 반응은 15%에 불과했다.

CBDC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현금 발행·유통 비용 감소가 76%로 가장 많았다. 또 현금 분실·도난 위험 감소와 거래 효율성도 주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부정 응답자들은 해킹·사기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보안 우려 디지털 취약계층 불편 시스템 오류 시 결제수단 이용 불가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 올 경제성장률 4% 달성 가능할까?

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악화됐지만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수출 등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코로나19 변이의 해외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는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021년 4%, 2022년 3%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국내 경기는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겠으나 앞으로 백신접종 확대, 수출호조 등으로 견실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백신 보급 등으로 치명률이 낮게 유지돼 과거에 비해 사회적 제한조치가 강화되지 않고 경제주체들도 코로나 상황에 상당히 적응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요·공급 충격이 크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가 밝힌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역시 3.9%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들은 국내 경기 상황이 악화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경제성장률이 양호한 것도 경제성장률 4% 달성에 호재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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