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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다우 사상 최고치 출발... '소비심리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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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각각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현지시각 11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120포인트 오른 3만5865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6% 넘게 상승한 4594.82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80포인트(0.79%) 뛴 1만5347.51을 기록 중이다.

조선비즈

미국 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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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기록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정보기업 레피니티브에 실적을 보고한 S&P 500 기업 119개 가운데 83%가 예상을 상회했다. S&P 500 소속 기업 3분기 이익은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테슬라는 이날도 5%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실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위터와 로빈후드도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개월 간 잠잠했던 미국 내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13.8로 9월 109.8보다 4포인트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 전체 경제 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의 방향이 어떻게 나아갈지 보여주는 지표다.

유진우 기자(oj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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