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마스크를 쓴 도쿄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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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만명을 넘어섰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국에서 파악된 신규 감염자 수는 오후 6시 기준 2만204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었던 지난해 9월1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광역 지역별로는 도쿄 4051명, 오사카 2826명, 오키나와 1596명 순으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도쿄도 작년 8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감염자가 4000명이 넘었다.
현재 일본 내 신규 확진자의 90%가량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선 약 한 달 전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후 빠른 속도로 전국에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500명대에 불과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후 2주만에 약 40배 규모로 불어났다.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511명이었다.
이러한 감염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작년 8월 20일(2만5992명·NHK 집계 기준)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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