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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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징어게임을 방영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는 Δ 넷플릭스가 업계의 선발주자로 가격 결정력이 있는 점 Δ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 매집에 나서고 있는 점 Δ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점 등 때문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7.02% 급등한 457.1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넷플릭스는 11% 이상 폭등했었다.
◇ 가격 결정력 : 일단 넷플릭스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선발 업체로 가격결정력이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평가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투자은행인 시티의 애널리스트인 제이슨 바진은 전일 “넷플릭스는 선발업체로 가격결정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완만해질 수는 있으나 선발업체로서 충분한 가격결정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애크먼에 이어 헤이스팅스도 주식 대거 매입 : 이날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약 2000만 달러를 투자해 5만주 이상의 넷플릭스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리드 헤이스팅스 CEO - C넷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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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월가의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310만주를 구입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1일 넷플릭스 주식이 급락한 직후부터 넷플릭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고,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기회라고 판단해 지금까지 넷플릭스 주식 약 310만 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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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입하는 것은 해당 회사의 미래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
◇ 현금 흐름 긍정적 : 넷플릭스는 긍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콘텐츠에 투자하기 시작한 이후로 아직까지 긍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에 현금 흐름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으며 2022년에는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잉여현금을 보유하면 자사주 매입형태로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기 시작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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