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차 타고 긴급히 키예프 떠나"
남은 스페인 국민은 100여명…"우크라 떠나지 않겠다고 해"
2022년 2월 20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MSC)에서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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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스페인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군사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와 남아있는 외교관 등 100여명을 우크라이나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날 TV 방송에 출연해 "현지 보안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100여명이 호송차를 타고 긴급히 키예프를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대피 작전에 따라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스페인 국적자가 100여명이 남았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스 외무장관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의 '국경 보전을 위한 존중'에 반응하길 원한다"면서도 "우리는 이 질서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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