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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속보] 이정재 남우주연상 정호연 여우주연상…SAG 휩쓴 '오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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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A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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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SAG)이 수여하는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SAG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TV 드라마 연기로 SAG 남녀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가 연기상을 받은 것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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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SAG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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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정호연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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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수상소감에서 "오!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큰일이 저에게 벌어져서…, (수상소감을) 진짜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의 관객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팀에도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도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SAG 대상 격인 TV 드라마 부문 앙상블 연기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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