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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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5년 간 주요 연설과 글을 담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출간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중에 보훈 관련 주요 연설, 해외 순방 뒤 남긴 글과 대한민국 미래 어젠다 관련 연설 등 75편을 모아 대통령비서실이 엮었다.
1부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는 문 대통령의 보훈 관련 연설을 모았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현충일, 광복절 등 국가기념일 연설을 비롯해 국군 및 유엔군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서해수호의 날,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연설 등 25편을 담았다. 연설문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보훈 관련 입법 및 정책적 성과도 함께 기술했다.
2부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는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떠날 때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글 37편을 관련 사진 화보와 함께 담았다. 문 대통령은 순방 시 해당 국가를 떠날 때마다 순방 성과와 해당국 정상 및 국민이 베풀어 준 환대에 대한 감사 인사, 순방 이후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짧은 글로 SNS에 남겼다.
3부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열었습니다'는 한국판 뉴딜·탄소중립·포용국가 관련 연설 13편이 들어있다. 한국판 뉴딜 추진을 처음 지시할 당시인 2020년 4월 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 모두발언을 비롯해 온실가스감축목표 의지를 전 세계에 표명한 2019년 9월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 문재인 케어를 선언한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행사 모두발언 등이 모였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은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희망과 꿈, 행동을 말하고자 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심이 이 책을 통해 오래도록 남겨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이날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며, 30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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