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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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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 어디까지 닿을까" '그래미 아쉬움' 털어놓은 BTS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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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눈물 못 참았다면서도 "언제든지 또 도전할 것"

JTBC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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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 대해 아쉬운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각 8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를 치르고 있습니다. 공연 직전 기자들과 만나 그래미 시상식과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에서 이름이 불렸습니다. 올해엔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0주 동안 1위를 기록한 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트로피는 도자 캣과 시저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아쉬움이 큰지 묻는 말에 가장 먼저 대답한 건 멤버 지민이었습니다. “저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을까 궁금했고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상을 받으면) 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못 받아서 정말 아쉬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뷔는 “저희도 다 인정했지만 눈물은 나더라고요. 참을 수는 없는 거니까”라고 웃었는데요.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언제든지 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 대해서는 '익숙지 않은 공간'이라면서도 오길 잘했다고 말했는데요. RM은 “확 잊어버리고 다 던져버리고 갈 수 있는 놀이동산 같은 설렘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에 어울리는 텐션으로 공연하고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투어 동안 라스베이거스는 사진 전시회, 팝업 스토어처럼 곳곳에 방탄소년단의 '즐길 거리'가 가득한 놀이동산 같았습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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