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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쌍용차 인수전

[특징주] 쌍방울 그룹주, KB증권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철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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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계열사 주가가 급락세다. KB증권이 쌍방울 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쌍방울 그룹은 KB증권, 유진투자증권 2곳에서 쌍용차 인수자금 45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비즈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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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33분 현재 광림(014200) 주가는 전일 대비 24.89% 떨어진 2535원에 거래 중이다. 쌍방울(102280)(17.79%), 나노스(151910)(6.23%), 비비안(002070)(6.76%), 아이오케이(078860)(6.11%) 등 쌍방울 그룹 내 주요 상장사 주가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이날 KB증권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 그룹의 자금 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금융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며 “추가적인 내부 논의 과정에서 리스크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철회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KB증권이 쌍방울 그룹에 제출한 금융참여의향서(LOI)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제출 역시 거래를 제안하는 초기 절차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KB증권과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을 진행하던 유진투자증권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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