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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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스쿨미투로 상처받고 힘겨워 하는 학생과 가족,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김 교육감은 22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우리 지역에서 발생했던 그간의 스쿨미투와 관련한 상황을 돌이켜 보면 상처받고 힘겨워했던 아이들에게 우리가 얼마만큼의 정성을 들였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아직도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성인지 개선팀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예방교육과 사후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지만, 도민과 학생들의 기대에 다소 부응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름다운 숲을 가꾸기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정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과 가족들, 도민들게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더불어 "따끔한 질타와 함께 스쿨미투 관련 문제를 놓치지 않고 천착하면서 개선하기 위해 정책 제안을 해준 스쿨미투지지모임 여러분께 미안함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철저한 학생평가관리도 당부했다.
그는 "다음 주 대부분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른다. 오미크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치르게 돼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교육청 단위 지원팀에서 각별한 신경을 써 주길 당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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