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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쌍용차 인수전

쌍용차 인수후보 4곳, 인수제안서 제출 방침…예비실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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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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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KG그룹, 쌍방울, 파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쌍용자동차 인수 후보 4곳이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예비실사에는 인수 후보 4곳 모두 참여했다.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인수 후보에 입찰 안내서를 보내고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 4곳은 모두 매각 주간사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올해 10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가결해야 청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쌍용차는 제한경쟁입찰 대상자 선정→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 및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5월 중순)→매각공고(5월 하순)→인수제안서 접수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6월 말)→투자계약 체결(7월 초)→회생계획안 제출(7월 하순)→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 인가(8월 하순)의 일정으로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쌍용차의 상장 폐지 여부가 쌍용차 매각의 새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는 10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가결시켜야 하는데 매물 매력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상장폐지로 매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상장폐지 여부는 5월 중순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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