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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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아시안 증오 범죄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26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은 이달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BTS를 만나 아시아계 혐오 범죄 및 차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의 한 백인 우월주의자가 뉴욕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고가 벌어지는 등 인종차별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것을 두고 미국 안팎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급증하는 아시안 증오 범죄 퇴치를 위해 지난해 5월 ‘코로나 증오 범죄 방지 법안’에 서명하는 등 힘써 왔다”며 “BTS는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청년 대사로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다양성·포용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플랫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BTS는 2017년부터 유니세프와 손잡고 글로벌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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