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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충남 화물연대 대산공단 등 1000여명 파업참여…물류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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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독곷사거리 화물차 수백대, 공주·아산·당진서도 집회

    8톤 이상 자가용 운송차량 2700대 불과…장기화 땐 대란 불가피

    뉴스1

    지난 7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후문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대전지부 구성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있다. 2022.6.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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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충남지역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도내 물류 수송에 초비상이 걸렸다.

    7일부터 서산 대산공단 독곷사거리에서는 화물차 수백대와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500여명이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8일 오전 10시 기준 공주 한일시멘트, 아산 현대자동차, CJ택배 충남지부, 한성PC건설, 당진 현대제철 등 4개 시·군 10개소에서 약 1000여명의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공단 입주 업체들이 지난 주말 일부 상품을 조기 출하했지만 사흘이상 파업이 지속될 경우 수출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도 교통정책과는 비사업용 차량 20만8000대 중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자가용 유상 운송’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물동량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8톤 이상의 자가용 운송차량은 2700여대에 불과해 총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물류대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화물연대는 7일부터 Δ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Δ안전운임 전 차종 전품목 확대 Δ운송료 인상, 생존권보장 Δ지입제 폐지, 화물운송산업 구조개혁재보험 Δ노동기본권 확대 Δ화물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juju54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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