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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택배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안전운임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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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정부 갈등 조정 대신 법 들이미는 것은 사측 편들기"

    뉴스1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울산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2.6.8/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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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화물연대의 요구는 정당하다"며 "안전운임제 일몰제는 폐지돼야 하며 범위도 화물 기사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택배노조 측은 "경유가 폭등으로 화물 노동자가 타격을 받고 있고 택배 노동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직접 고용에 따른 당연한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는 자본의 횡포로 인해 특수고용노동자인 화물기사와 택배기사에게 유가 폭등의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 행위를 엄정 처리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도 비판했다.

    택배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파업만 막으려는 구태의연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사 갈등의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법의 잣대만 들이미는 것은 사측을 편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택배노조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연대파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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