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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러 침공' 우크라 1분기 GDP 15.1% 위축…5월 인플레이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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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8주 영향력…올해 전체 GDP 반토막 전망

뉴스1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바크무트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폐허가 된 학교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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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난 1분기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15.1% 위축됐다고 우크라 국가통계청이 9일(현지식산) 밝혔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고 기업들은 폐쇄되거나 생산을 대폭 줄였다.

통계청은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은 6.1% 성장했었다고 비교했다.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비로 하면 19.3% 급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한해 전체로 보면 우크라이나 GDP는 35% 위축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크라의 세르기 마르첸코 재무장관은 AFP통신에 올해 GDP는 45~50% 급감해 IMF 전망보다 더 많이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식품가격이 계속 치솟으며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18%에 달해 4월의 16.4%보다 올랐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최고 20%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2일 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고 자국통화 급락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10%에서 25%로 급격하게 올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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