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전경. /국민연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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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2년도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2021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이 심의·의결됐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10.86%로 확정됐다. 이는 기준 수익률(벤치마크)인 10.82%를 0.04%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이 5.88%, 해외 주식이 29.77%, 국내 채권이 –1.25%, 해외 채권이 7.26%를 기록했다. 대체 투자 수익률은 23.97%에 육박해, 전년(2.57%) 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기준수익률 20.82%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67.7%(기본급 대비)로 결정됐다. 기준 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가 감소(0.99%포인트→0.04%포인트)함에 따른 조치다.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2019년 73.7%를, 2020년 86.7%를 기록한 바 있다.
기금운용본부의 성과는 매년 평가된다. 단, 3년 이상 장기 평가를 원칙으로 하며 최근 3년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연도 성과를 5대3대2 비율로 반영한다.
이날 기금위에서는 또 작년 기금운용 성과 평가 과제 결과를 보고 받고 국민연금 성과제고를 위한 2022년 정책 제언 과제를 확정했다. 수익 원천 다변화를 위한 자산 배분 유연성 강화 체계를 마련하고 위험 관리 체계 운영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대체투자 성과 평가 벤치마크의 타당성 및 정합성 검토하기로 했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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