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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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어 “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했고 분노하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이는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베 전 총리는 미·일 양국의 동맹과 우정의 투사였다”며 “최장수 총리로서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이라는 그의 구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총기 사고는 공동체에 깊은 상흔을 남긴다”며 “미국은 이 슬픔의 순간 일본과 함께할 것이며, 유족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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