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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BA.5 등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될 기미가 보임에 따라 '재유행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재가동해 저녁 시간대와 주말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평일 선별진료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오후 1~9시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말의 경우 토요일은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9시 사이에 검사가 가능하다.
시는 이달 22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로 1개소씩 설치해 가동한다.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경우 단계적으로 검사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일반 의료체계에서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동네병원 중심의 진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응급환자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유증상자가 검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2830곳 확보했다. 이중 검사, 진료,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334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재유행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2350개소를 목표로 자치구, 서울시의사회와 협력해 진료기관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진료 당일에 먹는 치료제까지 처방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입원을 연계해 관리하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도 가동한다.
아울러 시는 재택치료자의 24시간 비대면 의료상담과 약 처방을 위한 '의료상담센터'을 현재 1개소에서 6곳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생활민원 상담을 해주는 행정안내센터(보건소 콜센터)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자치구, 소방구급대와 함께 응급민원콜·응급이송 핫라인을 구축해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재택치료 중 야간·응급상황에도 24시간 대응키로 했다.
시는 당초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4차 접종을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은 이달 18일부터 시작했고, 예약접종은 8월 1일부터 가능하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시는 장애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실시할 것"이라며 "4차 접종 대상인 시민들은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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