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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화이자 CEO도 코로나 못피했다, 백신 4번 맞고도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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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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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만드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불라 CEO는 1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미국 등 각국 정부로부터 가장 먼저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화이자는 2차까지 맞으면 접종이 완료되지만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에게 2차 부스터샷(추가 접종), 즉 4차 접종까지 허용돼 있다.

불라 CEO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격리 중이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따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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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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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불라 CEO의 코로나 감염 소식을 전했다.

불라 CEO는 “빠른 회복을 자신한다”며 “나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한 화이자의 동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불라 CEO의 확진과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그가 백신 부스터샷까지 모두 맞았는데도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주요 인사 중 한 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4차 접종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됐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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