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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강제징용 해결 방안 깊이 강구 중··· 한일은 미래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윤 대통령 100일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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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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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방안을 묻는 말에 “강제징용은 이미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나왔고, 판결 채권자들이 법에 따른 보상을 받게 돼 있다”면서 “다만 그 판결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문제의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강구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사 문제라는 것도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때 그 양보와 이해를 통해 과거사 문제가 더 원만하게,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는 동북아와 세계안보 상황에 비추더라도, 공급망과 경제안보 차원에서 보더라도 한일간에는 이제 미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하는 관계가 됐다”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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