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4일 기업심사위원회,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 주식 거래는 25일 재개된다. 2019년 5월 거래정지 이후 약 3년5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심사위원회 및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23일 코오롱티슈진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유지를 결정했다”며, “25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지난해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와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는 약 6만명이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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