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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19 신규 확진 8만7559명··· 97일만에 최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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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한 시민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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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7일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증가폭은 다소 둔화하는 듯 보이지만 증가세는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7559명, 누적 확진자는 2830만2474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19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56명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14일(9만3949명) 이후 가장 많았다. 1주 전 화요일인 지난 13일(8만6852명)보다 707명 증가해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6일 이후 15주 만에 최다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비교적 적었던 19일(2만6622명)보다는 6만937명 많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동안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946명이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8만7485명, 해외유입은 74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4630명, 서울 1만8223명, 부산 6565명, 인천 5622명, 경남 5468명, 대구 3625명, 충남 3420명, 전남 3165명, 경북 2748명, 대전 2644명, 전북 2304명, 충북 2302명, 광주 1974명, 강원 1924명, 울산 1718명, 세종 796명, 제주 402명, 검역 29명 순으로 나타났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9명으로 전날(535명)보다 16명 줄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500명대가 지속했다. 이 중 456명(87.9%)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02명이었다. 사망자는 56명이 더 나와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490명이 됐다. 56명 중 52명(92.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40대와 50대가 각 2명씩이었다. 치명률은 0.11%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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