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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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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실화냐…샤오미, ‘게임 특화’ 가성비 무선이어폰 국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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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레드미 버즈 에센셜’ 국내 출시
7.2mm 다이내믹 드라이버 탑재
게이밍모드 지원, 방수 기능 IPX4 등급
1회 충전 5.5시간 사용...출고가 2만7800원


매일경제

샤오미가 게이밍모드를 지원하는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 에센셜’을 22일 국내 출시했다. [사진 출처 =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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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무기로 전자기기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중국 전자 업체 샤오미가 2만원대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 에센셜’을 22일 국내 출시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는 보급형 제품이지만, 무난한 방수 기능과 게이밍모드를 제공해 보조용 이어폰을 찾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레드미 버즈 에센셜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이다. 출고가가 2만7800원으로 3만원이 채 안 된다. 출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프로(27만9000원)의 10% 수준이다. 이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얼리버드 할인가를 적용하면 2만5800원에 살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보급형 제품인 만큼 기능 면에서는 한참 뒤떨어진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비프로 모델 갤럭시버즈2에도 있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다. 대신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

먼저 샤오미 어쿠스틱 랩에서 전문적으로 튜닝한 7.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왜곡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선명하고 맑은 하이톤 등 고해상도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걸러내고 발화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인지해 또렷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이밖에 블루투스 5.2를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신호 전달이 가능하며 향상된 신호 간섭 방지 기능을 통해 끊김없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음악 재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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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레드미 버즈 에센셜’은 클래식 블루, 매트 블루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사진 출처 =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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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케이스는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시리즈 첫 번째 모델(1세대)처럼 높이가 낮고 좌우로 길다. 무게가 35g으로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표면은 매트한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색상은 클래식 블루와 매트 블루 2가지로 출시됐다.

이어버드 역시 갤럭시버즈 1세대와 같은 커널형이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면 휴대폰과 자동으로 연결되고, 좌우 이어버드를 개별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는 1회 충전만으로 5.5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18시간 연속 쓸 수 있다.

더불어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땀과 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일상생활 속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격한 운동을 하는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눈이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레드미 버즈 에센셜은 ‘게이밍모드’를 지원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게이밍모드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하는 지연 현상으로 화면과 소리가 어긋나는 문제를 해소해 실시간으로 비주얼과 오디오를 동기화한다. 양쪽 이어버드를 1.5초 간 동시에 길게 누르면 저지연의 게이밍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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