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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통제"…日, '코로나 음성' 확인 의무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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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일본 매체 FNN 보도… 최근 인도는 한·중·일 등 입국자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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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로이터=뉴스1) 이유진 기자 = 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 시민이 PCR검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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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음성 확인을 의무화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현지매체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장관) 등과 중국발 입국 규제 강화에 대해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시 검사키트를 통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의무화 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는 3회 백신 접종증명서나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로 일본 입국이 가능하다.

중국발 입국 통제 조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FNN은 일본 정부가 연내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말부터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기 시작한 중국에서는 최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홍콩 명보 등은 이달 20일까지 중국 14억 인구의 18%인 2억48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 보건당국은 25일부터 감염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더 힌두,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 일본, 한국, 홍콩, 태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고, 이날부터 입국 승객 2%에 대한 무작위 검사도 시작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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