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노선도.[경북도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28일 경북도와 영천시에 따르면 전날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올해 4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이 사업은 기존 하양역에서 금호읍까지 5㎞ 구간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2052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2024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킨 뒤 2025년 하반기에 설계를 완료해 2026
년에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이면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기획재정부가 대형 신규 공공 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로 통상 12개월간 진행된다.
경제성평가(B/C), 정책성 분석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종합평가(AHP)에서 0.5점 이상의 점수를 얻으며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은 경마공원 개장,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 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이 단기간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에서도 사업 필요성에 이견이 없다는 뜻"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