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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김재원, ‘장제원 원내대표설’에 “역량도 있고 필요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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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뉴스1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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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0일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차기 원내대표설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할 충분한 역량도 있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제원 의원 원내대표설이 돈다’는 질문을 받고 “저는 현직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원내대표 출마를 할 수는 없지만 현직 의원들은 누구에게나 출마 기회는 열려있는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을 수 있느냐 아니냐는 것은 결국 의원들이 선택할 문제다. 그걸 마치 임명직처럼 원내대표를 맡는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장 의원은 당직을 안맡겠다고 했다’는 질문에 “임명직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한 걸로 안다”면서 “결국 장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느냐 아니냐는 것은 현역 의원들의 판단의 몫”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월 말쯤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김학용·박대출·윤재옥·김태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출마하면 판도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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