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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윤승은 법원도서관장 198억 … 한동훈 법무장관 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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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 재산 공개 ◆

매일경제

사법부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윤승은 법원도서관 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검찰에서는 노정연 부산고검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30일 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관장은 올해 재산을 198억6994만원으로 신고했다. 지난해 윤 관장은 재산 순위 2위였는데, 1위였던 김동오 남양주지법 원로법관(270억여 원)이 법복을 벗으면서 선두로 올라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8억8105만원을 신고했다. 대법관 중에서는 안철상 대법관이 74억589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사법부 재산 공개 대상자 143명의 평균 재산은 38억7223만원이었다.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노정연 검사장이 80억623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노 검사장의 재산은 지난해(56억3761만원)보다 24억2477만원 증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3억8509만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62억8199만원,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억624만원을 신고했다. 법무부·검찰 재산 공개 대상인 공직자 50명의 평균 재산은 24억9264만원이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65억114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36억5276만원을 신고했다. 헌재 재산 공개 대상자 15명의 평균 재산은 29억6084만원이었다.

경찰청 고위 인사 중에서는 윤승영 수사국장(치안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는 57억80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이었다. 이 청장은 30억8260만원을 신고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9억8378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경찰 조직 수장인 윤희근 청장은 11억9343만원을 신고했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은 22억8142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민 기자 /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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