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우리은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은행의 '시니어플러스점' 개설식에 참석해 점포 개설을 축하하고 은행의 취약계층 지원노력을 격려했다.
시니어플러스점은 우리은행의 고령층 특화 점포로 고령층 이용에 적합한 대기공간, 창구 등으로 내부를 설계하고, 전담직원, 고령층 전용 ATM 등을 배치했다. 지난해 12월 동소문에 1호점이 문을 열었으며, 이날 개설식을 진행한 영등포점은 2호점이다. 우리은행은 향후 화곡동에 3호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우리은행의 상생금융 확대방안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동 방안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최근 경제전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와 온라인 금융거래 비중의 급격한 확대로 국내은행의 점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말 6709개에 달했던 국내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말 5800개를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은행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나 영업채널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이 원장은 보고 있다. 다만, 복잡한 금융거래 특성상 여전히 소비자들의 '대면거래' 수요가 있고 점포폐쇄가 지역사회나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급격한 점포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계와 당국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우리은행의 고령층 특화점포 개설을 디지털 소외계층인 고령층에게 특히 반가운 일이라 표현하며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역시 특화점포 개설, 공동점포 운영 등 점포폐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은행의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점포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급격한 점포폐쇄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최근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상생금융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금리 시대에 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 고객과의 상생 노력을 강화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은행의 평판 제고, 고객 기반의 확대로 이어지면서 은행의 장기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현재까지는 우리 금융시장 및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시장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금감원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금융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면밀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탄탄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