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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압정 바늘이 왜 여기에?…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테러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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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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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누군가가 압정을 붙이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붙은 안내문이 확산했다. ‘살펴보고 신고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안내문에는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여 입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적혀있다. 이어 “혹시 버튼에 압정이나 상해를 입을 만한 날카로운 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라”며 “사진의 범인을 보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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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속 사진에는 헬멧을 착용한 누군가가 엘리베이터 버튼 가까이 밀착해 무언가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배달대행 플랫폼 업체명이 적힌 상의에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배달 기사로 추정된다. 안내문은 해당 사진을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 붙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뾰족한 침 부분이 버튼을 누르는 손가락을 향하도록 붙어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슨 심보로 저런 행동을 하는 건가?”, “이런 짓을 해서 득이 될 게 뭐가 있나”, “CCTV에도 찍혔으니 범인은 금방 잡힐 것”, “압정을 들고 다니는 것도 이상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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