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에서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옛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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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옛 참모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에 나섰다.
15일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에서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옛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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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매년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즐겼지만 2018년부터 다스 횡령, 삼성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청계천을 복원하는 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하고 금년에도 모인다고 해서 초청해왔기에 그때 그 시절 생각하면서 왔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계천에서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옛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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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활동 재개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는 총선에 관심이 없다.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어려울 때니까 힘을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으며 청계천 산책은 사면·복권 이후 세 번째 외부 공개 행사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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