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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60 프로 [사진: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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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셋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메이트60 프로의 제품 설명서에는 칩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관련해 중국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메이트60 프로에는 5G와 위성 통화를 지원하는 기린9000s 칩이 장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칩은 메이트40 시리즈에도 탑재됐던 기린 칩의 최신 버전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정부는 2019년부터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미국 기업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반도체 부품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화웨이의 칩셋 재고가 감소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5G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가 자체 5G 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웨이도 올 초부터 5G 칩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만약 화웨이가 차기 스마트폰에 자체 5G 칩을 사용한다면 이는 중국의 스마트폰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 동시에 미국의 대중 수출 차단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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