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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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
이날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으나 배럴당 86.6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이어가면 오는 10~12월까지도 사우디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에 그치게 된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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