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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도 모자라 마약까지…강남 한복판 추격전, 가로수 받고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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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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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마약 투약하고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5시58분쯤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격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신고한 시민은 직접 A씨가 몰던 차량을 추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A씨는 가로수와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추가 사고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의 마약 전과를 확인하고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엑스터시와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과거 수차례 범죄 수배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약물 운전과 음주 운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 영장이 발부돼 현재 A씨는 구속된 상태다.

A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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