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자료사진.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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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소 럼피스킨병(LSD)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56개농가 소 2336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백신은 지난달 29일 수령했으며, 같은달 30~31일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선제적 대응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접종이후 항체가 형성되는 2~3주간을 최대 고비로 보고 전담공무원 지정 및 시와 민간방역 인력을 총동원, 지속적인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위한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와 각종 행사 등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도내에서는 평택시 청북면의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화성 등 시군에서 발병 사례가 이어졌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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